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 걸까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 걸까

  • 자 :이사벨 나자레 아가
  • 출판사 :북뱅
  • 출판년 :2015-09-2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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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0개국 번역 출간!

우리는 과연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 있는가. 심리 조종자에게 휘둘리고 있진 않은가.

프랑스에서만 25만 부 판매된 심리학 베스트셀러!



심리 조종자는 어떻게 관계를 지배하는가?




오랫동안 바라던 회사에 취직을 했거나 새로운 부서에 발령을 받아 근무하는데 그곳에서 유달리 한 사람과 자주 부딪치고 갈등을 겪어본 경험이 있는가. 왜 늘 그 사람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그 사람 얘기만 나오면 신경이 곤두서는 걸까? 왜 늘 그와 있으면 자신이 형편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걸까?

특정한 한 사람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우리는 도처에서 볼 수 있다. 특정한 사람이란 바로 심리 조종자를 말한다. 이들은 친근하면서도 매혹적인 모습으로, 때론 수줍은 얼굴의 가면을 쓰고 있다. 겉으론 상냥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만 실제론 당신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망가뜨린다. 놀랍게도 그들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다. 가족, 동료, 친구, 심지어 당신의 배우자일 수도 있다.

심리 조종자는 누구인가? 이들은 어떻게 우리의 허점을 파고들어 관계를 지배하는가? 우리는 이들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이 책의 저자 이사벨 나자레는 이러한 모든 문제에 명쾌한 답을 제공한다.





누가 심리 조종자인가



? 가족, 친구, 연인의 이름으로 죄책감을 강요한다.

? 다른 사람의 능력이나 장점, 인성을 의심하게 한다.

? 우리 마음에 들려고 아첨을 하거나 느닷없이 챙기려 한다.

? 희생자처럼 행동하며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 부모와 배우자한테도 질투를 느낀다.

? 상대의 권리나 필요, 욕구를 고려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이 이루어낸 성과를 가로챈다.

? 얼핏 보면 논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삶의 방식은 정반대일 때가 많다.

……

책은 심리 조종자의 특징을 30가지로 꼽고 있으며 이 중에서 14개의 항목을 채우면 심리 조종자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항목 하나하나를 읽으며 주변에 이런 사람이 없는지 혹은 나에겐 이런 모습이 없는지 한 번쯤 돌아보게 된다. 바로 내 주변의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그가 바로 심리 조종자다. 나도 심리 조종자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그렇다면 물어보자. 당신은 타인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만 생각해왔는가. 심리 조종이 당신이 사람과 관계를 맺는 유일한 소통 방식인가? 당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남을 폄하하고 헐뜯는가? 그렇지 않다면 일단 안심하라.

반대로 혹시 당신은 평소에 거절을 잘 못하거나 남에게 항상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 하진 않는지 돌아보자. 되도록 남에게 부탁할 일을 만들지 않고 상대방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행동하진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바로 심리 조종자의 최적화된 먹잇감이다. 행동심리학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수동적인 사람이라 부른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문제는 심리 조종자들이 이런 성향의 사람을 본능적으로 알아보고 활용할 줄 안다는 것이다. 실제 가까운 사람이 심리 조종자일 경우, 감정, 인지, 행동을 비롯해 인간관계의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마는 걸 볼 수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심리 조종자들로 인해 불안감에 시달리고 일상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마땅한 솔루션이 사회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음에 주목한다. 20년 가까이 풍부한 임상 피해 사례들을 축적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심리 조종자의 행동 패턴이나 태도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심리 조종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



심리 조종자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확신 훈련이 가장 필요하다. 물론 먼저 상대가 심리 조종자임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조차 심리 조종자를 대면하는 순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해질수록 정신적으로는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올 수 있고 생리적 측면에서는 수면 장애, 소화 장애, 성기능 장애가 초래되기도 한다. 심리 조종자는 그야말로 매우 강력한 스트레스 유발자다.

저자는 심리 조종자와 대면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직장, 부부, 가족의 범주로 나누어 소개하고 이들로부터 휘둘리지 않는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남에게 항상 좋은 인상을 주고 싶고 거절을 잘 못하는 당신을 위해 아예 유용한 표현 112가지를 나열해놓고 10개 정도를 암기해두라고 할 정도다. 유용한 표현들이란 바로 역 심리 조종법을 이용한 수사들을 의미한다. 역 심리 조종은 하나의 기술이다. 이 방법은 우리가 심리 조종자의 말에 관심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가령 “그 남자, 너하고 안 어울리는 것 같아”라고 심리 조종자인 친구가 말을 걸어온다면 당신은 “그건 네 생각이고, 다른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맞받아쳐 주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심리 조종자의 공격에 적대적 감정 없이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가 때론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너무 매몰차게 구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들 수도 있는데 이도 잘 견뎌내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엔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훈련을 통해 조금씩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그 밖에도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히 말하지 말 것, 분명하지 않은 대답에는 대답을 하지 말 것, 나중을 위해 모든 것을 되도록 기록하고 이들이 자신에게 아첨을 해올 때는 조심스럽게 대답할 것 등등, 심리 조종자를 대면했을 때 취해야 할 다른 지침들도 소개한다.





누구로부터도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삶을 위하여



최근 ‘인분교수’, ‘세 모자 폭행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며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된 일명 ‘인분교수’,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한 것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무속인 A씨, 이들은 모두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종하고 이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무속인 A씨는 피해 가족의 허점을 파고들어 관계의 주도권을 쥔 뒤, 서서히 일상을 잠식해갔다. 인면수심의 인분 교수도 폭행에 가담한 제자 두 명을 조종해 2년이 넘도록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해왔다.

위의 사례들은 물론 심리 조종의 극단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하지만 우리라고 위의 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심리 조종자를 만나며, 이들에게 휘둘리기 시작하면 자기의 모든 일상이 파괴될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이 당신의 부모이고 연인이고 배우자이기 이전에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란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이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하는 데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야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른 전략들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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